기사등록 : 2021-10-27 08:27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3일 메타버스 ETF 4종목을 상장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공간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Universe' 합성어다.
이 가운데 상장 후 10영업일 동안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TIGER Fn메타버스 ETF로 나타났다. 4종목 중 최초로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현재 1069억원에 이른다. KODEX K-메타버스액티브 ETF가 83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KBSTAR iSelect메타버스 ETF와 'HANARO Fn K-메타버스MZ ETF'가 89억원으로 순자산이 비슷하게 증가했다.
TIGER Fn메타버스 ETF는 4개 종목 중 거래량도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상장 후 172만주 거래됐다. 나머지 ETF는 각각 135만주, 14만주, 5만주씩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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