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삼성증권(사장 장석훈)이 지난 8월 론칭한 모바일 투자교육 사이트 '투자스쿨'의 가입자가 두 달 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공식 모바일 앱 '엠팝(mPOP)'과 간편투자앱 '오늘의투자(O2, 오투)'를 통해 투자스쿨에 가입한 4827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투자스쿨 테스트 점수 급간별로 평균 자산규모에 차이가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스쿨 커리큘럼 중 전반적인 경제와 금융 관련 교육을 다루는 '경제상식' 과정의 테스트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한 투자자들의 평균 자산은 2억1000만원인데 반해, 50점 미만의 평균 자산은 3000만원으로 나타나 이들의 자산규모 차이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사진=삼성증권 |
이는 자산 규모에 따른 투자 지식 수준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투자 지식이 자산 증식에 중요 요건으로 작용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삼성증권이 지난 18일 투자스쿨 가입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고객(500명) 중 78%가 '투자스쿨이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도움이 된 강의로는 '경제 전반 관련 강의'가 3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주식 거래 방법'(31%), '주식 분석 방법'(14%), '해외 주식 투자법'(11%) 순으로 나타나 기초적인 투자 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투자스쿨'의 장점으로는 '이해하기 쉬운 컨텐츠'가 43%로 가장 많은 답변을 받았고, 뒤를 이어 '체계적인 커리큘럼'(28%), '단계별 수료제도'(17%) 등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양질의 컨텐츠 뿐만 아니라 전달 방식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투자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종 수료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투자자를 대상으로 ESG ETF 5종을 지급하는 '돈기부여 어워드'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돈기부여 어워드'는 10월 중 투자스쿨 최종 수료 테스트를 완료한 수료생 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눠 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ESG ETF와 '그린수료증'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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