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시는 만 60~75세 어르신 중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 중 사업 참여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늘 건강' 스마트폰 앱과 손목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보건소 전문가가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시범사업 참여자 모집 [사진=광양시] 2021.10.27 ojg2340@newspim.com |
사전 건강스크리닝 대면 1회, 개인별 미션 참여 및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5개월, 사후 건강스크리닝 대면 1회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 중 만성질환을 겪거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0~75세 어르신 중 본인 명의 스마트폰 소지자이면서 고혈압 당뇨 질환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75세 이상도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단 아이폰과 2G폰 사용자, 노인장기요양등급자,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참여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대상자는 제외된다.
전화로 예약받고 있으며, 검진 결과 선정된 모든 참여자에게는 손목활동량계와 체중계를 지급하고, 혈압계와 혈당계는 선별 지원한다.
퇴록 또는 사업 완료 시에는 제공된 스마트기기를 회수하며, 일정 기간 미션 성공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혜정 도시보건지소장은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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