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대한항공과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실증사업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과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으로 드론의 활용도 및 안전도를 높여 드론배송 및 드론택시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장거리 드론배송 [사진=고흥군] 2021.10.27 ojg2340@newspim.com |
지난 6월 국토부에서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 7개사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고흥 바다에서 장거리 비가시권 해양 물품배송 분야를 전담하게 되는데, 물품 이송장치 개조 및 개발과 통합 시험 및 비행체 임무계획 수립을 통한 해양 배송 실증에 나선다.
지상통제장비의 실증지역 지도데이터 구성과 LTE 기반 드론 운용 통신맵을 구축한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은 지난 2월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에 선정된 바와 같이 대한민국에서 드론 실증을 하기 위한 최적지다"며 "대한항공과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잘 마무리해 드론택배와 같은 드론 운용서비스 시장을 창출해나가고 드론 실증기업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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