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사진=회사 홈페이지] 2021.03.18 sungsoo@newspim.com |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4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979억원으로 42.6%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조달시공(EPC) 수행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과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로 화공 플랜트 부문 수익성을 개선했다. 또한 산업환경 플랜트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견고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3분기 수주는 1조2500억원, 올해 누적으로는 4조3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는 16조4000억원으로 2.5년치(2020년 매출 기준)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에도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펼쳐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신사업도 지속 발굴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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