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스타항공 관련 55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구속된 지 184일, 구속기소 된 지 168일 만에 석방됐다.
28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의 구속 기한인 6개월이 다가옴에 따라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직 의원[사진=뉴스핌DB] 2021.10.28 obliviate12@newspim.com |
이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교도소를 나왔고 당초 내달 13일 석방될 예정이었다.
통상적으로 구속만료일이 임박할 경우 보석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재판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이 이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이 의원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주식을 헐값에 매각해 430억여원 상당의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배임 금액이 5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지난 4월 28일 구속, 5월 14일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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