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보상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점검 보건의료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관련 업계가 현실적 피해를 지나치게 많이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1.10.29 leehs@newspim.com |
이 후보는 "충분한 보상이나 대책이 수립됐는지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전세계 국가들이 취했던 보건정책과 보상정책들에 우리가 충분히 근접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가능하다면 선진국 또는 세계 평균을 최소한 넘어서는 보상대책들이 계속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일상회복을 추진해 나갈 때 아마 중증환자 대비책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며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등 최소한의 조치를 충분히 유지해, 일상생활 회복과정에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충분히 대비해 가자"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우리 사회 공공의료 비중이 너무 낮다"며 "민간 의료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공공의료 부문을 빨리 대규모로 확충할 필요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감염병 전문병원이 수도권 1개소로 운영되는데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경구용 치료제 등 관련 예산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의료계 처우개선도 강조했다. 그는 "일선 보건소 직원들을 포함한 의료계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민간 지원을 위해 수조권을 지원하고, 공적 이전소득을 집행하는데 공적 영역에서 과도하게 지급되는 보수 이상의 희생을 치르는 분들에 대한 과감한 처우개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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