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방부는 29일 서욱 장관 주관으로 '군 인권관계관 회의'를 열고 장병 인권개선을 위한 국방부와 각 군의 노력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민·관·군합동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하고 장병 인권개선을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9일 국방부 청사에서 군 인권관관계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0.29 [사진=국방부] |
그는 "내부로는 장병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부대 운영, 고충 처리 등에 있어 문제 소지가 없는지 사전에 수시로 점검하고, 외부로는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군 인권관계관 회의'는 국방부와 각 군의 인권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운영한 고위급 회의체다.
이날 회의는 '2021년 국방 인권정책 추진상황 점검' 및 '민·관·군합동위원회 주요 권고사항에 대한 추진방안 논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 법무관리관, 인사기획관 등 국방부 인권정책 관련 국장을 비롯해 국방부 검찰단장, 육·해·공군 인권센터장,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 논의 내용을 내년 국방부와 각 군의 인권정책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군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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