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전환('위드코로나')'을 하루 앞둔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6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40명에 비해 16명이 늘어나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6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709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31 nulcheon@newspim.com |
구미에서 외국인 근로자 32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지역 소재 사업장 관련 35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37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사업장 연관 지난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사업장의 종사자 12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35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이들 추가 확진자 35명 중 외국인 근로자는 32명, 내국인은 3명이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하고 시설 일부를 폐쇄했다.
칠곡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이 추가 발생하고, 포항시에서는 영주시 소재 '학교' 연관 접촉자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 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김천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관련 2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하고, 경산시에서는 대구 동구 소재 교회 관련 2명과 경기도 안산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영주시에서는 경기도 김포시와 화성시 확진자의 접촉자 각 1명씩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문경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5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6.6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2.0명에 비해 4.6명이 늘어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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