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일 A주 식품가공 섹터가 약세를 연출 중이다.
안정식품(安井食品·603345)은 하한가를 찍었고, 강소항순초실업(恒順醋業·600305)과 중거하이테크(中炬高新·600872)도 9% 가까이 하락 중이다.
최근 중국 내 채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품가공기업들의 생산비용 부담이 커진 것이 섹터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시 상무국은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으로 10월 국경절 연휴 이후 채소 가격, 특히 잎채소 가격이 올랐다며, 지난달 1~25까지 베이징시 채소 도매가격은 전월 대비 39.8%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태군안(國泰君安)증권은 규모 면에서 우위를 갖춘 선두기업일수록 비용 상승 부담 소화에 유리하다며, 비용 상승이 경쟁 구도 고도화를 촉발하면서 선두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셔터스톡] |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