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전 제주항공 유명섭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 대표는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동유럽지점장과 영업기획팀장에 이어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지냈다.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 커머셜본부장 등을 거쳤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에어프레미아] |
유 대표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경력과 해외 업무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유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 대표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종료하고 내달 싱가포르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선 취항과 함께 밸리카고(Belly Cargo, 여객기 화물수송)를 활용한 화물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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