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가 K-방산의 발전을 견인할 차세대 국방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27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는 'LIG넥스원 협의체-연세대학교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이하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LIG넥스원 협의체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차원에서 LIG넥스원 및 협력회사인 케이에스시스템, 에이엠티, 대영엠텍, 알에프시스템즈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부문장(좌측 5번째)과 민병권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학부장(좌측 6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지난달 27일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2021.11.02 yunyun@newspim.com |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는 미래 국방기술의 핵심 분야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레이저 구동장치, 신소재 등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보 및 자료의 교환 ▲회의체 운영, 학술대회 및 세미나 ▲교육체계 구축, 인적 교류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트렌드를 선도할 기반기술의 확보는 국방 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레이저의 핵심 구성품인 구동장치 등의 개발이 진행되면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개발경험과 연세대학교의 R&D·학술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계융복합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회사와의 상생에도 힘쓸 예정이다.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부문장은 "연세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설립되는 기계융복합 공동연구소가 차세대 국방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레이저, 신소재 등의 미래기술 확보를 통해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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