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4일 홍콩증시에서 중국 대형 슈퍼마켓 및 전자 상거래 플랫폼 운영 업체 가오신리테일(6808.HK)의 주가가 실적 악화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오신리테일은 2022년 상반기 회계연도(2021년 4월~9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한 415억 위안을, 순이익은 86% 하락한 1억 17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가오신리테일의 2022년 상반기 회계연도 실적이 기관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4홍콩달러로 20% 하향 조정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오프라인 매장 실적 악화와 자사 자산의 가치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인식으로 수익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업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 코로나19 가 더해지면서 경영이 악화된 것이라고 분석하며 적어도 하나의 악재가 해소될 때까지 기다릴 것을 조언했다.
14시 29분(현지시각) 기준 가오신리테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5.11% 하락한 3.53 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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