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이 63.89%을 기록했다.
4일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63.89%(56만9059명중 36만3569 투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10차 토론회에서 원희룡(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31 photo@newspim.com |
높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선 경선 당시 최종 투표율인 70.8%에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 현행 선거인단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후에는 역대급 투표율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2일에는 모바일 투표로 투표를 진행했다.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화투표(ARS)와 일반국민을 대상 여론조사를 함께 실시했다.
국민의힘은 투표가 끝나는 이날 투표율이 60%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여론조사는 이날 오후 5시에 최종 마감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31일 투표를 독려하며 "투표율 60%를 넘어 70%를 넘기면 탄수화물을 끊겠다"는 공약까지 내걸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예비후보 중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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