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5일부터 한 달간 미국 전역에서 대대적인 한국 농식품 판촉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블랙 프라이데이 등 미국에서 소비가 확대되는 시즌에 맞춰 미국 내 한국 농식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유통업체 중 하나인 H-MART 70여 개 전체 매장에서 130여 품목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미국 H-MART에서 열린 K-FOOD 판촉 행사에서 시민들이 한국 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1.11.05 dragon@newspim.com |
H-MART는 한국 교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업체로 이번 판촉을 통해 서부와 동부지역 위주로 추진되던 한국 농식품 판촉을 중남부까지 확대해 새로운 K-FOOD 소비지 개척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MART 온라인몰과 미국 1위 식료품 배달 대행 서비스 앱인 인스타카트(Instacart) 등 코로나19 이후 확대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촉을 동시에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H-MART 10여 개 매장에 K-FOOD 홍보관을 구성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빌보드 광고 등을 활용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판촉에서는 미국에서 수요가 높은 한국산 신선 배를 비롯해 삼계탕, 죽, 떡볶이와 같은 가정간편식과 김치, 인삼류, 장류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홍보한다. 특히 중국산 배의 한글 표기에 따른 소비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산 표기 스티커를 개별 부착하고 QR코드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한다.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대규모 판촉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진출이 어려웠던 미국 중남부지역에도 맛의 한류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H-MART에서 열린 K-FOOD 판촉 행사에서 시민들이 한국 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1.11.05 drag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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