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롯데손해보험(대표 이명재)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원수보험료) 1조7074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 당기순이익 105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3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6590억원보다 2.9%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 978억원이던 영업이익은 11.2% 성장했고, 708억원이던 당기순이익 역시 48.7% 증가했다. 원수보험료의 성장보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에서, 본업에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1.08 tack@newspim.com |
롯데손해보험은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에 집중하면서 보험 포트폴리오를 개선했으며, '신 EV(내재가치) 평가 체계'를 통해 보험리스크 대응과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오는 '23년 K-ICS와 IFRS17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해 관련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3분기 잠정 지급여력(RBC)비율은 204.8%를 기록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이전인 2019년 3분기의 RBC 비율 133.9%에 비해 70.9%p 상승한 것으로 자본적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꾸준히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 지난해보다 개선된 3분기 경영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중장기적 내재가치의 증대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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