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1종목과 구리 선물에 투자하는 ETN 3종목을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TRUE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570074)'은 탄소배출권 선물의 일일수익률에 연동하는 ET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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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6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유럽 ICE 선물거래소에 상장된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한다. 만기는 5년, 제비용은 연 0.35%, 환헤지형이다
오는 9일 상장하는 'TRUE 구리 선물 ETN(570071)', 'TRUE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570072)', 'TRUE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570073)'은 미국 COMEX 상품거래소에 상장된 구리 선물 일일수익률에 1배, 2배, -2배 연동하는 ETN이다. 만기는 모두 5년, 연간 제비용은 각각 0.65%, 0.75%, 0.75%이며 모두 환노출형이다.
온실가스의 일정량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인 탄소배출권은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구리 역시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주목 받는 광물이다. ETN은 투자자산의 성과를 추적오차 없이 추종할 수 있어 직접투자가 어려운 원자재의 적절한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4종목을 포함해 국내형 ETN 4종, 해외형 ETN 36종 등 총 40종목의 ETN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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