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칼텍스가 석유제품 수요 회복과 정제마진 상승 등에 힘 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GS칼텍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791억원, 영업이익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4%, 33.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340억원으로 49.5%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40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영업손실 8680억원과 비교해 큰폭으로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전시관 [사진=GS칼텍스] 2021.06.10 yunyun@newspim.com |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매출 7조 411억원과 영업이익 190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수요 회복세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조 5566억원과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1% 감소했다. 중국 전력 제한 조치로 인한 다운스트림 가동률이 감소했고 신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하락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윤활유부문은 매출 4813억원과 영업이익 174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6%, 영업이익은 9.7% 증가했다. 제품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지속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