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 오염의 또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1회용 음식 배달용기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업계가 손을 맞잡는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환경부와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위대한상상(배달앱 요기요 운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배달플랫폼 연계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추진 및 기능 도입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정책 등 수립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관련 시민인식 개선 등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음식배달 폐기물의 저감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강남구 일대 음식점 약 100곳을 대상으로 '요기요'와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약 2주간 참여 음식점 교육 및 시스템 적응 기간을 거쳤다.
이달부터는 서비스 이용자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 및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여러 기관들의 실질적 참여와 협력이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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