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 6월까지 수입하는 공업용 요소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공업용 요소(요소수 포함)에 대한 관세율을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재 중국·호주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가는 0%, 아세안은 5%, 이외 국가는 6.5%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수입신고하는 공업용 요소에는 관세가 붙지 않는다. 할당관세 적용기간은 추후 시장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감안해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관세율 인하는 지난 7일 열린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 따른 후속조치다. 정부는 "공업용 요소수의 정상화 및 가격 조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디젤(경유) 엔진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1.11.05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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