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세먼지의 계절' 겨울을 맞아 운행제한 대상인 노후 경유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점검이 이뤄진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함께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무상점검을 한다.
점검은 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 동서부 지역에서 각각 개최한다. 16일은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17일은 목동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올해 필터 클리닝을 받지 않은 차량 약 2816대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 점검 모습 [사진=서울시] 2021.11.11 donglee@newspim.com |
행사에서는 DPF 장착 차량의 배출가스 매연농도 측정, 자기진단장치(OBD) 가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매연농도 측정 후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15만원 상당의 필터 클리닝을 무료로 지원한다.
점검과 함께 저감장치 부착 차량 필터 클리닝 필요성 및 장치 관리 요령 등을 안내해 차주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사형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은 "저감장치의 효과 유지를 위해서는 필터 클리닝 등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12월부터 제3차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만큼 5등급 차량 차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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