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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시스메디칼, 4분기 글로벌 에스테틱 성수기 효과 기대" -신한금융투자

기사등록 : 2021-11-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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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제이시스메디칼이 3분기 비수기에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성수기인 4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속되는 성장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 원을 유지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3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시현했다"며 "4분기는 글로벌 에스테틱 성수기에 따른 견조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고=제이시스메디칼]

제이시스메디칼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06억 원, 영업이익 61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란 평가다.

3분기는 글로벌 휴가 시즌에 따른 에스테틱 비수기지만, 하이푸(GIFU), 고주파(RF) 등 주요 장비 및 소모품이 모두 분기 성장을 달성했다. △기존 제품의 진출 국가 수 확대 △2022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넥스트-하이푸 개발 및 인허가 관련 비용 증가 △인력 충원 및 퇴직금 관련 지출 발생 등으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 다만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오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억 원, 55억 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8%, 135.1% 늘어난 수치다. 이는 △글로벌 에스테틱 성수기 도래 △위드 코로나 트렌드 부각에 따른 시술 건수 증가 △3분기 선적 이슈로 매출 인식이 일부 지연된 미국향 포텐자 물량의 이연 반영 △신규 모델 발탁을 통한 마케팅 효과 등이 예상된다.

원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의 주가는 지난 10월 대주주 이슈가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락 구간에 머물러있다"며 "2022년은 선점 효과를 기반으로 한 일본 시장 내 입지 확대 지속,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 기존 주요 제품의 판매 채널 확장 및 사이노슈어향 포텐자 ODM MOQ(최소주문수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등이 기대되는 만큼 현 주가는 주목해야 할 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와 더불어 누적 판매 장비 증가에 따른 소모품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까지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부연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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