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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영천시 방역 비상....'교사가족' 5명 추가 확진

기사등록 : 2021-11-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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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교 학생·교직원 등 430명 진단검사
'국학학원' 연관 4명 추가 발생....파크골프장 동호인 등 전수 검사

[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학수능시험을 닷새 앞두고 경북 영천에서 여고생과 아버지인 교사 등 교사가족 5명이 한꺼번에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보건과 학교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4일 경북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영천시에서는 '교사 가족' 5명과 지역의 '국학학원' 연관 4명,기업체 관련 1명 등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14 nulcheon@newspim.com

이들 추가 확진자 중 '교사 가족' 관련 지난 12일 자가격리 중이던 여고생 A양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A학생의 아버지인 교사 B씨등 가족 5명이 추가 발생했다.

교사 B씨는 딸인 A씨가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학교에 출근해 수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13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3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됐다.

다만 수능을 앞두고 고3학년은 지난 10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가고, 그 외 학생들은 이튿날인 11일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별도로 영천시와 보건당국은 지역 내 '국학학원' 관련 신규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지역 소재 파크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해당 파크골프장 관련 동호회와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의 14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49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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