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5일 이춘희 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를 방문해 세종경찰청과 충남대·공주대의 세종캠퍼스 건립 등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힘쓴 박병석 국회의장 등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시장(오른쪽)과 장철민 의원.[사진=세종시] 2021.11.15 goongeen@newspim.com |
이 시장은 먼저 이날 국회에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장철민 예결위 소위위원 등 의원들을 만나 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늘어나는 인구와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민간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세종경찰청 신청사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설계공모비 1억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또 충남대와 공주대 세종캠퍼스 건립을 위한 임대형 민자사업(BTL)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확대 이전 건립과 관련해 총사업비 조정과 부처간 협의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병석 의장(왼쪽)과 이춘희 시장.[사진=세종시] 2021.11.15 goongeen@newspim.com |
이 밖에 과학문화센터 건립 설계공모비(1억원), 도시농업지원센터 건립(설계비 5.5억원), 정부청사 복합편의시설 운영비(13억원) 증액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날 방문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에 힘쓴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등에게 세종시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개정안발의와 법안심사 등에 협조한 정진석 부의장 등 8명의 의원들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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