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KB손보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에 이어 두 번째이며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KB손해보험 사옥 외관 [사진=KB손해보험] 2021.11.15 204mkh@newspim.com |
마이데이터는 흩어져 있는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간 빅·핀테크와 은행·카드·증권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KB손보는 자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해 오는 2022년 1분기 중 개시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 방향으로는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 ▲오픈 인슈어런스 ▲헬스케어 연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보험상품 통합 보장분석 ▲보험사 통합 보험금청구 고도화를 추진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향후에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헬스케어 부문 협업으로 자산관리 개념을 신체적 건강에 기반한 금융-건강 융복합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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