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증권거래소(베이징거래소) 개설 첫 거래일인 11월 15일 총 81개 상장 종목 가운데 신규 IPO 10개 종목은 주가 폭등세를 보였고 기존 신삼판 출신 '프리미엄급 정선층' 주식들은 대체로 주가 부진 양상을 나타냈다.
신규 IPO 10개 종목은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112%~51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존 신삼판에서 이동한 정선층 종목의 경우 3개 주식이 거래 중단됐으며 나머지 68개 주식 중 단지 9개 종목만 주가가 오르고 80% 기업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10개 신규 IPO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베이징거래소 첫 거래일 시장 평균 주가 등락폭은 19.68% 상승세를 기록했다. 총 거래액은 95억 7300만 위안에 달했다.
평균 손바뀜율은 15.19%였고 평균 주가 수익률은 35.74배를 기록했다.
신규 IPO 10개 기업 중 동심에 이어 대지(大地)와 지성(志晟)이 각각 261%, 238.97% 올라 상승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112%~208.57%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기존 '신삼판'에서 베이징거래소로 이동한 71개 기업중 하나인 패특서(貝特瑞)가 6억 9272만 위안으로 1위를 기록했다. 10개 IPO 신규 상장기업인 대지와 성새(晶賽)가 거래량 2, 3위에 올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