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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증권거래소 첫날 신규 IPO 웃고 신삼판 정선층 출신株 주가 밀려

기사등록 : 2021-11-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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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증권거래소(베이징거래소) 개설 첫 거래일인 11월 15일 총 81개 상장 종목 가운데 신규 IPO 10개 종목은 주가 폭등세를 보였고 기존 신삼판 출신 '프리미엄급 정선층' 주식들은 대체로 주가 부진 양상을 나타냈다.

신규 IPO 10개 종목은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112%~51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존 신삼판에서 이동한 정선층 종목의 경우 3개 주식이 거래 중단됐으며 나머지 68개 주식 중 단지 9개 종목만 주가가 오르고 80% 기업 주가가 일제히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10개 신규 IPO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베이징거래소 첫 거래일 시장 평균 주가 등락폭은 19.68% 상승세를 기록했다. 총 거래액은 95억 7300만 위안에 달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베이징 시청구 금융가에 자리잡은 베이징증권거래소. 2021.11.15 chk@newspim.com

평균 손바뀜율은 15.19%였고 평균 주가 수익률은 35.74배를 기록했다.

이날 전체 81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신규 IPO 10개 종목 중 하나인 동심(同心, 833454.BJ)으로 511.65% 상승률을 보였다. 베이징거래소는 IPO 상장 첫날 상하한가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신규 IPO 10개 기업 중 동심에 이어 대지(大地)와 지성(志晟)이 각각 261%, 238.97% 올라 상승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기업들도 모두 112%~208.57%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기존 '신삼판'에서 베이징거래소로 이동한 71개 기업중 하나인 패특서(貝特瑞)가 6억 9272만 위안으로 1위를 기록했다. 10개 IPO 신규 상장기업인 대지와 성새(晶賽)가 거래량 2, 3위에 올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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