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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겨울 재확산 우려에 부스터샷 대상 성인 전체로 확대

기사등록 : 2021-11-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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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미국 뉴욕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시는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부스터샷을 18세 이상 성인에 접종할 하라고 보건의료 종사자들에게 권고했다. 

뉴욕시 보건당국은 이같은 행정 지침을 발표하면서, 이번 조치로 기온이 떨어지고 연말 휴일이 다가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실내 생활을 하게돼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보건 당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경우 최종 접종을 마친 지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속한 18세 이상 성인을 부스터샷 접종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당초 백악관을 비롯, 화이자와 모더나 등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8세 이상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접종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지만 보건 당국은 접종 대상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그러나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최근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부 지방자치 정부가 자체적으로 부스터샷 일반 접종을 추진하고 나선 셈이다. 

WP에 따르면 뉴욕시에 앞서 캘리포니아,콜로라도, 뉴 멕시코 주정부는 최근 모든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접종을 허용한 바 있다.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 보건소의 화이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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