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1개 부산지역 기업이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유치에 힘을 보탰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시청에서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주관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업(Busan Bid Backers)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일곱 번째)이 15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업(Busan Bid Backers)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1.16 ndh4000@newspim.com |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 유치경쟁을 선언한 이후 많은 기관과 기업의 지지와 응원이 쏟아지면서 지역기업들의 기부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후원기업은 ▲넥센그룹 ▲㈜동일 ▲화승그룹 ▲㈜동원개발 ▲경동건설㈜ ▲㈜윈스틸 ▲삼정기업㈜ ▲㈜성우하이텍 ▲세운철강㈜ ▲스타자동차㈜ ▲아이에스동서㈜ 등 총 11곳이다. 기업별로 각 1억 원씩 총 11억 원을 기부했다.
내년에는 최종 유치계획서 제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 등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이번 지역 기업의 유치 후원 동참은 큰 의미가 있다.
확보된 재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세대(초중고) 엑스포 교육 홍보, 대학 캠퍼스 홍보단 운영, 시민사회 및 지역 자원봉사 홍보 역량 강화, 유치 열기 붐업 기반 확대를 통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 대비 홍보 추진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결집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치 후원기업들의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에서 모아주신 큰 뜻을 담아 반드시 유치 성공을 이루어 내도록 민관이 하나 되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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