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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육용오리 고병원성 AI 확진...충북도 "닭 26만마리 정밀검사"

기사등록 : 2021-1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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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 금왕읍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음성 금왕의 보호지역에서 의사환축으로 확인된 육용오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결과 이날 고병원성(H5N1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인됐다

음성 고병원성 AI 확진 농장 입구.[사진 =뉴스핌DB] 2021.11.15 baek3413@newspim.com

충북도는 전날 H5형 AI 항원을 확인한 후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오리 1만2000마리를 이동식 열처리방식으로 살처분 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보호지역 내 사육 중인 가금농장 진입로 등에 대해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농장별 전용 사료운반차량을 지정해 운영하고 5일마다 정밀검사를 해 위험요인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병 농가로 부터 보호지역(500m~3km)에서 사육 중인 닭 25만9000마리는 정밀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이달 27일까지 조기 출하를 완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금왕에서는 지난 8일 메추리농장에서 첫 고병원성AI가 발생한 후 이번이 세 번째 확진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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