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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안보보좌관 "북한 문제 '임박한 도전'...미중 조율 필요"

기사등록 : 2021-11-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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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과 이란 핵 문제가 "임박한 도전"이라며, 중국과 조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1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상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 국외 도전들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중 관계 발전을 이어나가기 위한 다음 단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 북한 문제에 있어 양국 협력을 꼽았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물론 우리는 그들로부터 일련의 시험발사들을 목격했지만 미국은 북한과 좋은 신뢰를 갖고 외교에 임할 준비가 돼있다는 의사를 드러내왔다. 만약 북한도 준비가 돼있다면 이를 둘러싼 협력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 문제와 더불어 이란 핵 문제를 거론하며 "미국과 중국이 역사적으로 협력해왔고 현재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 임박한 도전 과제"라고 표현했다.

그는 양국 정상이 상호 소통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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