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87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1062명 급증했고 지난주 수요일(2425명) 대비로는 762명 확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전일대비 31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9월25일 3270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다 기록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16일째로 최근 연일 2000명대를 넘나드는 확진세가 이어지다 결국 3000명대로 뛰어올랐다(그래프 참조).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6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436명이고 경기 964명, 인천 159명으로 수도권에서 2559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56명, 부산 103명, 경남 66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9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40만2775명으로 집계됐고 해외유입은 1만5429명이다. 현재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22명이다. 사망자는 2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158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3249명이 추가돼 누적 4206만2748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1.9%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3.0%로 집계됐다. 2차 접종 완료자는 4만6728명이 추가된 4024만3219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78.4%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0.6%를 차지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 시기를 연령대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 후 6개월에서 4~5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앞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16일 기본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 받는 간격을 50대 5개월, 60대 이상은 4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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