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열기와 관련, "신설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 개를 넘어서며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유니콘 기업 수가 열다섯 개로 늘어나는 등 제2벤처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1' 개막식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 역시 스타트업의 열기로 뜨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영상을 통해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07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이며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며 "혁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에 대한 호응과 발전 속도도 대단하다"며 "올해, 글로벌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유니콘 기업도 코로나 이전보다 세 배나 많은 900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컴업'에는 프랑스의 우수한 스타트업과 세드릭 오 디지털경제부 장관님이 함께한다"며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과 네이버, 글로벌 기업 구글과 벤츠도 새롭게 참가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인을 향해 "'컴업'은 여러분을 위한 축제"라며 "여러분을 응원하며, 여러분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컴업 2021'이 꿈과 열정,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고,더 높이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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