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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첫 103명 확진…방역당국 비상

기사등록 : 2021-11-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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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는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대를 넘어섰다. 학교, 병원, 목욕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부산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이 발생해 누적 1만49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1명, 서구 3명, 동구 1명, 영도구 4명, 부산진구 7명, 동래구 4명, 남구 5명, 북구 11명, 해운대구 18명, 사하구 13명, 금정구 4명, 연제구 8명, 수영구 7명, 사상구 1명, 기장군 3명, 기타 13명이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청 임시선별검사소 2021.07.19 ndh4000@newspim.com

103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77명, 감염원 조사 중 26명이다. 접촉자 77명은 가족 25명, 지인 9명, 동료 9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12명, 목욕장 11명, 학교 9명, 실내체육시설 1명, 기차 1명이다.

해운대구 소재 종합병원의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15일 확진됐다. 원내 접촉자 790명을 조사한 결과, 16일 종사자 6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종사자 7명은 모두 같은 층 근무자로 파악됐다.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모두 8명이다.

북구 소재 중학교의 학생 1명이 유증상으로 15일 확진되었으며 가족 3명도 같은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교직원 및 학생 173명을 조사한 결과 16일 동료 학생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학생들의 접촉자 4명도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학생 4명, 가족 등 접촉자 7명이다.

사하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교직원 1명이 유증상자로 15일 확진되어 교직원 및 학생 36명을 조사한 결과, 16일 학생 3명과 가족 접촉자 1명도 확진됐다. 이로써 사하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의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1명, 환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환자 75명이다. 이 중 돌파감염 사례는 64명으로 환자 60명, 종사자 4명이다. 중수본과 협의해 해당 의료기관을 한시적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이용자 4명,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2명, 이용자 8명, 가족 접촉자 5명이다.

해운대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3명,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해운대구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1명, 종사자 1명, 접촉자 3명이다.

수영구 목욕장에서 이용자 1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수영구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20명, 종사자 1명, 접촉자 7명이다.

특별활동 수업과 관련해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수강생 41명, 접촉자 41명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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