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프레스룸을 열고 언론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은 17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오전 9시에 현 민주당 당사 2~3층에 프레스룸을 개설한다"며 "선대위 공보단은 프레스룸 오픈에 맞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언론인 취재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 2021.11.17 kilroy023@newspim.com |
권 부단장은 "앞으로 선대위 브리핑실에서 이 후보의 정치적 식견과 공약, 선대위가 발행하는 모든 정책, 정무적 컨텐츠물에 대한 브리핑이 이뤄질 것"이라며 "프레스룸 오픈에 맞춰 후보의 기자간담회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의 백브리핑(백그라운드 브리핑) 거부 논란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조율된 사안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해가 있었다. 후보가 백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아니었다"며 "최근에 (현장에서) 백블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프레스룸이 열리면 후보가 직접 공약을 발표하거나 (기자들의 질문에) 공식적인 일문일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야의 대선 후보는 차기 대통령인 만큼 메세지와 키워드 하나하나가 국가와 외교에 영향을 미친다. 즉흥적인 질문에 즉흥적인 답변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선대위에 돌아와서 논의 거치고 발표하는 게 효과적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레스룸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민주당 출입기자 중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거나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경우에만 출입 가능하다. 안전한 취재 환경을 위해 일상적으로 QR 체크인과 체온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레스룸 상주 기자는 1사당 1인으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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