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영양교사회는 18일 충북도의 무상급식비 예산삭감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영향교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 "무상급식 합의는 충북도․도의회․충북교육청 3개 기관이 2019년 말부터 2022년 12월 말까지 3년간 적용․시행하기로 합의한 사항이다"며 "충북도는 이같은 합의를 번복했다"고 맹 비난했다.
2018년 무상급식 합의서. [자료 = 뉴스핌DB] 2021.11.17 baek3413@newspim.com |
이어 "2022년까지 시행되는 무상급식은 민선 7기 무상급식 합의서에 따라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며 "2023년부터 이뤄지는 무상급식 분담도 민선 8기에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지역을 발전시키는 역군으로 키워야 할 책무가 있다"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배우고 먹을 수 있는 무상교육에 역행하는 이번 무상급식비 예산 삭감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도 분담률을 40%로 낮춰 올해(238억원) 보다 110억원 적은 127억원을 편성하면서 교육청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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