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통일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판문점 견학을 오는 30일부터 본격 재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되었던 판문점 견학을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계기로 유엔군사령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30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견학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11.04 photo@newspim.com |
견학은 방역 상황을 고려해 1일 1회로 한정된다. 견학 인원 역시 20명으로 제한되며 매주 화·수·금·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견학 인원은 지난 7월 견학이 예정됐으나 중단으로 방문하지 못한 인원들의 의사를 먼저 확인해 기회를 우선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견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견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견학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와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3일 이내)에 한해 견학할 수 있다.
견학지원센터는 견학 당일 발열 확인을 포함한 사전조치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견학 동선 내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를 안내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유엔군 사령부와 협조해 견학 인원과 횟수를 늘려 국민여러분의 판문점 방문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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