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내달 24일까지 '곡성군청소년성장박람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 청소년 축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메타버스 청소년동아리 홍보 챌린지, 찾아가는 직업 체험이라는 4가지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 곡성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한다.
청소년성장박람회 [사진=곡성군미래교육재단] 2021.11.18 ojg2340@newspim.com |
재단은 이번 박람회 개최를 위해 곡성청소년문화의집, 옥과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청소년기획단을 모집했다.
그 결과 20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이 기획단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각 테마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먼저 비대면 청소년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채널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총 10개의 팀이 곡성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제안하게 된다.
2부 청소년 재능 경연이 펼쳐진다. 12개의 팀이 평소 갈고 닦았던 춤과 노래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초부터는 메타버스 청소년동아리 홍보챌린지가 진행된다.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곡성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동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곡성고와 옥과고 소속 총 20여 개의 청소년 동아리에서 활동 사진과 홍보글 등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월 1일 전후로 미래교육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링크를 통해 참관할 수 있다.
찾아가는 직업체험은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애견미용사, 3D프린터 전문가 등 26개의 전문직업군 종사자가 개별 학교를 방문해 직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총 20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직업군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