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은 서울시 종로구 북촌에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와 오설록 티하우스를 개점한다고 19일 밝혔다.
두 매장은 한옥·양옥·정원을 더해 연면적 약 990㎡에 이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북촌은 과거와 현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에서 설화수와 오설록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공간을 선보인다.
공간 설계는 건축사사무소 원오원 아키텍스의 최욱 소장이 참여했으며, 기존 공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도록 전면 유리로 벽을 마감했다. 기둥과 서까래, 지붕 원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해 한옥의 우아함과 현대 건축물의 세련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아모레퍼시픽] 2021.11.19 shj1004@newspim.com |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은 삶 속의 차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감각과 취향을 담아냈다. 차의 맛뿐 아니라 오감으로 차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소비의 공간들로 구성했다.
매장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만나는 '차향의 방'은 갓 구운 신선한 차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티 마스터가 직접 블렌딩한 시그니처 티를 북촌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찻마루'는 오설록의 감각적인 정서를 담아낸 티 라운지다. 차 본연의 색과 향미를 이끌어내는 제주 화산암반수로 정성껏 우려낸 차는 오설록 전용 다구에 담겨 품격을 더해준다.
3층에는 '가회다실과 '바설록'이 있다. 가회다실은 '기쁘고 즐거운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프라이빗 한 차우림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고즈넉한 이 공간은 깊이 있는 차 경험을 선사한다. 바설록에서는 국내 정상급 바텐더들이 만들어 낸 논알콜 티 칵테일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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