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동원시스템즈가 충북 진천군에 이차전시 셀파우지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19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원시스템즈는 충북도청에서 1000억원 투자협약을 했다.
동원시스템즈 투자협약식. [사진 = 충북도] 2021.11.19 baek3413@newspim.com |
동원시스템즈는 진천 광혜원 제2농공단지 내에 확정 금액 700억원에 추가 검토 금액 300억원을 더해 최대 10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용 셀파우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투자를 완료해 국내 최대 생산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전세계 셀 파우치 알루미늄 필름 시장은 일본기업 2개사가 점유율 90% 이상으로 사실상 독점하고 있고기술 장벽이 높아 신규 기업의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시장이다.
동원시스템즈는 40여년의 종합 포장재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셀파우치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알루미늄 제조 생산기술로 알루미늄 필름부터 셀 파우치까지 일괄 제조해 품질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도와 진천군은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동원시스템즈는 투자 이행과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
조점근 대표는 "이번 투자에 협조해준 충북도와 진천군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시장에서 한국 최첨단 소재 기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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