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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SRT 전라선 운행 측시 추진돼야"

기사등록 : 2021-1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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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이 19일 "SRT 전라선 운행은 철도통합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국민의 철도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즉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19일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 있을 철도노조 파업을 두고 "철도통합과 임금교섭이 명분이다"라며 "SR과 코레일의 통합, KTX의 수서역 운행을 이유로 SRT의 전라선 운행까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 SRT 전라선 운행은 코레일과 SR의 철도통합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수도권 동남부 수백만 시민과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전라선 운행 지역 150만 주민의 철도교통 편의를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의원 [사진=의원실] 2021.11.19 ojg2340@newspim.com

또한 "철도노조가 코레일과 SR의 통합 문제를 이유로 SRT 전라선 투입에 반대하고, 이를 파업의 명분으로까지 들고 나오는 것은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행위이다"라며 "호남 지역민들은 또다시 국가사업에서 소외되고 차별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여기에 대해 철도노조는 명확히 답을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SR의 통합 문제는 현재 제4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용역에서 검토하고 있다. SRT 전라선 운행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반대의 명분도 부족하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관광수요가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이제 겨우 코로나의 생채기가 조금씩 치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도노조의 파업이 겨우 회복되기 시작한 지역경제에 또 다른 상처를 낼 수 있다.

김회재 의원은 지난 8월 27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SRT 전라선 투입이 철도노조가 주장하는 철도통합과 연관이 있는지, SRT 206호 차량 정비 후 전라선 투입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대해서 질의했다.

이에 노 장관은 "SRT 전라선 투입은 철도통합과는 무관하며, SRT 206호 차량 정비가 완료되는 대로 전라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SRT 206호는 11월 16일 점검은 물론 대청소를 완료했고, 투입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수서발 KTX 운행과 고속철도 통합에 대한 청원이 올라왔고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답변을 통해 철도통합의 문제는 철도산업 구조의 문제이며 "제4차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SRT 전라선 투입은 철도통합과는 무관하다는 국토부 장관의 답변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국토부 장관이 수차례 공개적으로 운행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노조는 철도통합과 전혀 무관한 SRT 전라선 운행을 명분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전라선 고속철은 서울 동남권과 호남 동부권 주민 모두의 숙원이다.

현재 수서역에서는 전라선을 운행하고 있지 않아, 강남을 비롯해 서울 동남권을 방문하는 분들, 또 이곳에서 전남, 전북 지역으로 내려오는 전라선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익산에서 내려 환승을 하거나, 용산역까지 적게는 한 시간에서 많게는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는 거리를 오가고 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동남권과 호남 동부권 국민들의 수서발 SRT 운행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명분없는 철도노조의 반대에 굴복하지 말고, 국민의 조속한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대로 SRT 206호를 전라선에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도권 동남부와 호남 동부권을 비롯한 전라선 이용 주민 수백만명의 철도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SRT 전라선은 조속히 운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엿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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