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22일 회동한다.
총리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김 총리와 만나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현대차그룹에서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대기업 중 최대 규모인 4만명 이상의 청년 일자리를 약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김 총리와 논의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총리는 취임 후 청년 일자리 확대 프로젝트 '청년희망ON'을 추진하면서 KT,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총수와 회동해왔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2021.09.07 peoplekim@newspim.com |
이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등 총수들이 약속한 일자리 규모는 13만개가 넘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각각 3만9000개, 2만7000개, 2만5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청년희망ON은 총리실 주도로 정부와 국내 대기업이 협의해 일자리와 국내 유망 사업과 관련된 실무교육 등을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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