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18년 만에 괌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위드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의 중심지인 괌을 추가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
내달 23일부터 주 2회(목·일) 운항하는 괌 노선은 인천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해 오후 2시25분 괌에 도착한다. 괌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오후 7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가 투입된다.
괌 입국시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코로나 음성 확인서가 있으면 별도 격리와 추가 검사없이 여행할 수 있다. 여행 후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72시간 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괌 관광청은 한국 귀국을 위한 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괌 항공편 탑승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내년 3월 말까지 해당 항공기 탑승객 전원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를 무료 제공하고, 내년 1월 16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면세품 인도장에서 아시아나항공 괌 출발 당일 탑승권을 제시하면 신세계 면세점에서 준비한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내달 1일부터는 신세계 면세점 특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 항공권 좌석도 추가 배정된다.
오경수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은 "사이판, 싱가포르 등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흐름에 따라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운항 노선과 스케줄 등을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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