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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군공항 소음 피해, 호소 할 곳 없다"...소통문제 지적

기사등록 : 2021-11-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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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교육위원회, 공항협력국 소관사무 행정사무감사 진행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22일 공항협력국 소관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공항협력국 행정사무감사 모습 [사진=수원시의회] 2021.11.22 jungwoo@newspim.com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기정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동)은 "수원시의 군공항 이전 홍보 페이스북 계정을 검색해 찾아보기 어렵다.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일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장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권선2·곡선동)은 "군공항 이전 홍보와 관련해 타 지자체와 페이스북 명칭이 비슷하여 헷갈리는 경우가 있고, 이에 대한 홍보활동과 대응이 소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속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현재 군공항 이전에 대한 홍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광고 수단은 유튜브라고 생각한다. 유튜브를 제작해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덧붙여 이혜련 의원(국민의힘,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도 효율성 있는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며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외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방향으로 시도할 것"을 주문했다.

장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군공항 이전 홍보 포스터를 수원시민협의회 사무실에만 게시할 게 아니라 모두가 볼 수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게시하는 것이 더 활용도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권선2·곡선동)은 "홍보비 등의 예산집행이 타당하고 형평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군 소음 피해와 관련해 이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은 "시행령 시행으로 소송이 아닌 신청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불필요한 소송 수수료 낭비, 접수 누락 등이 해소되는 등 많은 성과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도 바뀌어야 할 부분이 있다"며 피해 받은 시민이 보상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호매실동)은 "비행장 주변 주민들이 소음은 물론 소소한 피해를 겪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창구가 없다"며 "피해주민과의 정기적인 회의 및 피해를 해결해 나갈 공군과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조문경 의원(국민의힘, 정자1·2·3동)은 "군공항 이전 수원시민협의회의 근본적인 목적은 군공항 이전에 대해 이전지역 주민을 이해시키고 설득하기 위한 조직"이라며 "수원시민만을 위한 친목단체로 운영되지 않도록 고민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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