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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 파월 연준 의장 재지명에 16개월 만에 최고치

기사등록 : 2021-11-2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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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달러화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재지명 소식에 강세를 이어 나갔다. 연준이 매파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 인덱스는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 시각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53% 오른 96.54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46% 하락한 1.1248달러로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웨스턴 유니언 비지니스 솔루션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파월 의장이 연임하면서 ​​연준의 매파적인 행보로 전망이 기울어 질 수 있다"며 "파월 의장의 집권 하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의 여지가 더 큰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달러에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로화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에 독일의 강력한 조치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대행이 이날 유럽 최대 경제국이 코로나19 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오스트리아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전국적 봉쇄조치를 시행한 점도 부담이 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치솟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비둘파적인 행보를 재확인하며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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