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채권전문가 90%가 오는 12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67개 기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0%(직전 13.0%)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표=금융투자협회] |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금융불균형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준금리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리전망 BMSI는 61.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65.0과 비교해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한 가운데 대내외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35.0%가 금리보합에 응답해 전월 대비 10.0%p 하락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52.0%로 전월 45.0% 대비 7.0%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물가 BMSI는 48.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전월 63.0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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