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세계혁신도시협력기구(WICC)에서 개최한 '제1회 세계혁신도시포럼'에 참가해 혁신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세계혁신도시협력기구(WICC)는 중국 자매도시인 선전(深圳)시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지난 5월 발족했다. 전 세계 19개국 22개 회원도시와 44개 혁신 분야 전문 기구·기관으로 구성됐다.
제1회 세계혁신도시포럼 [사진=광양시] 2021.11.23 ojg2340@newspim.com |
광양시는 중국 선전시의 초대로 창립멤버 자격으로 가입했다.
도시 지속가능 발전방향 모색과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세계혁신도시포럼은 세계 19개국 50여 개 도시와 기관이 참가해 디지털경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생명 건강, 인공지능 등 5개의 키워드에 대해 발표·언급했다.
김경호 부시장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대한민국 광양, 혁신도시를 꿈꾸다'는 주제로 광양시의 어제와 오늘, 직면 과제 및 혁신전략, 광양시 주요 혁신사업 순서로 광양시를 소개했다.
또한 시가 직면한 과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해 현지 언론에서 '선전시와 마찬가지로 젊은 도시 대한민국 광양'이라는 내용으로 집중 소개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김경호 부시장은 "세계혁신도시포럼이 순조롭게 열린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적인 혁신도시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해 글로벌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에 광양시를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세계혁신도시포럼'은 영국의 런던, 에든버러, 버밍엄, 독일의 뮌헨,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폴란드의 포즈난, 일본의 고베, 츠쿠바 등 세계 주요 도시 12개의 시장(부시장)과 40여 개의 혁신 분야 전문기관·대학이 참가 또는 발표하는 등 수준 높은 포럼으로 평가받았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