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광주와 전남·북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 전 대통령 국가장에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고인에 대한 애도보다는 허망하고 분한 마음이 앞선다"며 "평생을 호의호식하며 천수를 누린 살인마 전두환의 마지막 길이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장의 예우를 받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견문에는 김성주·김수홍·김승남·김원이·김윤덕·김회재·민형배·서동용·서삼석·소병철·송갑석·신영대·신정훈·안호영·양향자·윤영덕·윤재갑·윤준병·이개호·이병훈·이상직·이용빈·이원택·이형석·조오섭·주철현·한병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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