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1-11-23 22:20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고유가 상황과 한미 동맹 등을 고려해 정부가 미국 비축유 공동방출 제안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미국이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인도 등 주요 경제권 국가들이 참여한다. 방출물량과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향후 미국 등 우방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구체적인 비축유 방출 규모, 시기, 방식 등은 추후 구체화될 예정이지만 과거 국제에네지기구(IEA) 국제공조에 따른 방출 사례와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IEA는 지난 2011년 리비아사태 당시 비축유의 약 4% 수준인 346만7000배럴 규모로 방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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