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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남 담양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가금농장 여덟번째

기사등록 : 2021-11-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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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오리농장 방역 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전남 담양의 한 오리 농장에서 이달 들어 여덟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담양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8차, H5N1)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는 약 1만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는 감염 개체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했으며 이번 확진도 단축된 정밀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강서습지생태공원 주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의 주범으로 의심되고 있는 겨울철새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특히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대부분이 오리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관련 기관과 모두 협력해 오리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리를 농장에 입식할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는 사전에 방역·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허용한다.

또한 휴업농장이 입식할 경우 지자체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미흡사항 보완여부를 확인 후 사육을 허용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축산물이력제 정보를 활용해 가축의 이동정보를 모니터링 후 특이사항은 즉시 지자체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통보, 이상유무를 확인한다.

지자체는 시설 미흡에도 불구하고 오리를 입식하는 농장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가는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 출입차량·사람·장비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소독과 함께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손소독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사육 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11.22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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