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이마트는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친환경의 이름을 '자연주의'로 교체하고 상품 다양화, 매장 재단장 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의 친환경 상품 중심 운영에서 탈피해, 환경·윤리 등 다양한 가치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한 상품 개발과 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착한소비'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1.24 shj1004@newspim.com |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 상품에 국한됐던 상품은 저탄소·동물복지·무항생제 등 가치소비와 관련한 상품까지 확대한다. 새로운 로고와 통일감 있는 패키지 디자인도 적용한다.
이마트는 오는 25일 자연주의 과일·채소 20개 품목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400여개의 자연주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우유와 스낵, 두부,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 자체브랜드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6일 이마트 봉선점을 시작으로 30여개 자연주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그 외 점포에는 '자연주의 미니숍'을 만들어 300여개 핵심 품목을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고 이를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 트렌드에 따라 자연주의를 리브랜딩한다"며 "그에 맞는 다양한 가치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 및 발굴하고 착한소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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